유니버설뱅킹앱으로 서비스 차별화
생성형AI 등 신기술 트렌드 반영
초개인화된 서비스 제공
비대면 상품·서비스 개발 중점
하반기엔 유니버설뱅킹 구축
AI 금융특화 언어모델도 개발
스타트업 발굴·육성하는 디지털 혁신의 요람 ‘디노랩’은 네 번째로 충북센터 출범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디지털/IT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를 위해 IT 거버넌스 개편 이후 빠른 안정화와 더불어 올 하반기 예정인 유니버설뱅킹앱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여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회장은 STO(토큰증권),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생성형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 트렌드에 선제 대응하여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금융은 대표 플랫폼인 우리WON뱅킹, 우리WON카드의 트래픽(MAU) 증대에 집중하고 특히 고객 접점인 플랫폼 영역에서 고객 중심 UI/UX 구현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질적(수익성) 성장을 목표로 비대면 상품·서비스 경쟁력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금융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단순히 고객을 지키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비대면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디지털 유니버설뱅킹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유니버설뱅킹은 ▦고객에게 꼭 맞는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그룹사 핵심 서비스와 함께 ▦심리스(Seamless)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금융그룹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중심의 UI/UX는 물론 ▦생성형 AI 기반의 챗봇 기술 혁신 ▦마이데이터 서비스와의 화학적인 결합 ▦최신 IT 인프라·아키텍처 도입까지 핵심 요소들을 결합하여 철저히 고객 중심의 슈퍼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 주도로 생성형 AI 금융특화 언어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그룹 통합 데이터 거버넌스(데이터 수집·적재·활용을 위한 통합 관리체계) 수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룹 전체의 비즈니스 경쟁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플랫폼 생태계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그룹 내 시너지 강화 ▦제휴·파트너십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을 꾀하고 있다.
먼저, 우리금융그룹 내 시너지 강화를 위해 그룹사 간 협력 사업을 적극 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있으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디노랩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제휴·파트너십에 있어서는 ▦비금융 분야에서 이종산업과 제휴를 통해 금융-비금융 시너지 창출 ▦금융 분야에서 보험, 증권 등 우리금융그룹 미보유 포트폴리오 업종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고객 기반 확대 ▦플랫폼사와의 제휴를 통한 BaaS(서비스형 뱅킹)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그룹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STO, CBDC 등) 사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디노랩은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Digital Innovation Lab)의 약어로 스타트업이 공룡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의 ‘요람’이 되어 주는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으로 2016년 우리은행의 ‘위비핀테크랩’과 기술협력 중심의 ‘디벨로퍼랩’이 우리금융그룹의 공동사업으로 확장되며 지금의 디노랩으로 통합됐다.
우리금융은 서울 2개, 경남 1개에 이어 지난 3월 네 번째로 충북에 디노랩을 확대 신설하면서 충청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및 디노랩 충북1기로 선정된 10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1기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에 우리금융 디노랩 충북1기로 선정된 기업은 플랫폼, ESG, 모빌리티, 헬스케어, 로보틱스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골든아워 ▦공새로 ▦리빗 ▦아론 ▦올디너리매직 ▦클린베딩 ▦테라파이 ▦티알 ▦포탈301 ▦피노 등 모두 10개 업체이다.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이 지난해 12월 비수도권 지역 유망기업 발굴을 위해 경남센터를 시작으로 이번에 충북센터까지 디노랩을 확대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충북을 거점으로 잠재력 있는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우리금융은 다양한 협력과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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