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심하면 작업중지'…고용차관, 건설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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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건설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 차관은 이동식 에어컨과 물이 구비된 휴게시설, 얼음물·얼음목도리 등 근로자 보냉제품, 폭염 시 작업 중지 사례 등 현장의 대응 현황을 살펴봤다.
이 차관은 "건설현장은 대표적인 온열질환 취약업종"이라며 "안전조치를 준수하고 폭염 예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작업중지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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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건설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성희 차관은 이날 GS건설이 시공 중인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소재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29일 이정식 고용부 장관이 유통기업을 방문한 데 이어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예방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한 것이다.
이 차관이 찾은 현장은 옥외작업의 비중이 커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
이 차관은 이동식 에어컨과 물이 구비된 휴게시설, 얼음물·얼음목도리 등 근로자 보냉제품, 폭염 시 작업 중지 사례 등 현장의 대응 현황을 살펴봤다. 또 집중호우로 인한 굴착면 붕괴, 감전 등 장마철 위험요인을 안내하고 안전조치 마련 여부도 확인했다.
고용부는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를 '폭염·호우·태풍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민간재해예방기관과 협력해 대비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건설현장은 대표적인 온열질환 취약업종"이라며 "안전조치를 준수하고 폭염 예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작업중지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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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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