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일하는 청년, 노동 여건 열악···근로계약서 안 쓰고 최저임금 못 받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노동 여건이 열악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북대분회, 경북대 동아리인 '오버더블랭크'는 6월 5일 오전 경북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의 최저임금과 노동 인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등은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6월 14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실무 협의를 열 예정"이라며 "편의점 등 소매업에 대한 근로 감독을 실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노동 여건이 열악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북대분회, 경북대 동아리인 '오버더블랭크'는 6월 5일 오전 경북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의 최저임금과 노동 인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근로 경험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학생·청년 노동 실태'를 발표했습니다.
설문 대상 195명 가운데 35.9%인 70명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았고, 15.4%인 30명이 최저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편의점 등 소매업에서 일했던 응답자 81명 중 43.2%가 근로계약서를 쓰지 못했고, 32%가 최저임금을 못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응답자 가운데 22.1%가 주휴수당 등을 받지 못하거나 고용 기간을 무시한 채 해고당하는 등 불리한 처우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노총 등은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6월 14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실무 협의를 열 예정"이라며 "편의점 등 소매업에 대한 근로 감독을 실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Copyright © 대구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