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대한항공에 에어부산 존치 방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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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경태(사하을) 의원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항공 최정호 부사장을 만나 에어부산의 존치와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아시아나 항공을 관리하고 있는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과의 면담에 이어 합병을 진행 중인 대한항공 부사장을 만나 에어부산 존치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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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경태(사하을) 의원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항공 최정호 부사장을 만나 에어부산의 존치와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아시아나 항공을 관리하고 있는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과의 면담에 이어 합병을 진행 중인 대한항공 부사장을 만나 에어부산 존치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한 것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심사는 오는 10월로 예정돼있다. 현재 상황대로 합병을 추진하면 에어부산은 저가항공사(LCC)로 통합돼 부산에 거점을 둔 지역항공사가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
조 의원은 최 부사장에게 “2029년 가덕도신공항이 조기 개항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신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가 꼭 필요하다”며 “부산의 대표 항공사로 자리매김한 에어부산이 계속 부산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남을 수 있도록 기업차원에서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전했다.
이에 최정호 부사장은 “현재 에어부산이 가지는 상징성과 역할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항공은 부산에서 인력고용 등 항공업계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라 약속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과 인수통합 이후 통합 LCC 등 부산지역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심도 있는 검토를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산은, 대한항공 등 릴레이 면담을 이어가고 있는 조 의원은 향후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과도 만나 에어부산 분리매각 등 지역거점 항공사 존치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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