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용수, 반드시 광역상수도로 공급돼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 고흥군은 지난 4일 환경부를 방문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과 국가산단 소요 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반드시 광역상수도가 공급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영민 군수는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과의 만남에서 지방상수원의 열악한 여건과 광역상수도를 통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 필요성을 설명하고, 52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고흥 국가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환경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은 지난 4일 환경부를 방문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과 국가산단 소요 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반드시 광역상수도가 공급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고흥 국가산단에 하루 필요한 용수는 약 1800톤으로 현재 봉래면에 시설된 예내정수장을 통해서는 공급할 수 없는 여건이다. 이에 따라 공영민 고흥군수는 2030년 국가산단 준공에 맞춰 입주기업의 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용수 확보 대책 마련을 강조해 왔다.
그간 고흥군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하면서 국가산단 용수 공급을 위해 첫째, 지방상수원 활용·수원 개발방안, 둘째 별량정수장 계통의 광역상수도 분기, 셋째 해수담수화 공급 등 크게 세 가지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왔다.
하지만, 지방상수도 시설·수원 여건과 용수 공급의 안정성, 사업의 경제성, 요금 부담의 형평성, 유지관리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량정수장 계통의 광역상수도 분기안을 가장 최적안으로 판단했다.
이날 공영민 군수는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과의 만남에서 지방상수원의 열악한 여건과 광역상수도를 통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 필요성을 설명하고, 52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고흥 국가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환경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환경부에서도 “국가산단 용수 공급 책무가 국가에도 있는 만큼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를 통해 고흥 국가산단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2030년 산단 준공에 맞춰 입주기업의 원활한 생산활동을 위해 용수 공급 문제뿐만 아니라, 전력 공급, 산단 진입도로 개설 등 관련 인프라 구축 계획도 촘촘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와 3월 열린 민생토론회 시 대통령 지시사항인 ‘고흥 국가산단 예타면제 적극 추진’ 방침에 따라, 지난 3월에는 발사체 관련 기업과 입주 협약을 맺어 충분한 기업 수요를 확보한 상황이다.
또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에 대해서는 6월 중에 예타면제 신청을 통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고흥=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재산분할 '1조3808억' 노소영 관장 "사회공헌에 힘쓸 것"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10월까지 미국으로부터 아시아나 합병 승인 전망"
- '전신 타투' 제거했다던 한소희, 옆구리에 남겨둔 비밀스러운 '꽃 타투' 공개 [엔터포커싱]
- 尹 "동해 140억배럴 석유·가스 가능성…삼전 시총 5배"(종합)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삼성 HBM, 테스트 진행 중…곧 공급받을 것"
- '산업의 쌀' 철강업계의 눈물…하반기 회복할 수 있을까
- [여의뷰] 이재명 '통 큰 양보' 전략에 與 '속수무책'
- 이재명 "'여학생 조기 입학'이 저출생 정책…기가 막힌다"
- 서해부터 극지까지 해저 자원 훑는다…바다위 연구소 '탐해 3호' 출항
- '밀양 성폭행' 주동자 고용한 식당…"조카 사이, 그만둔 지 1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