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호국보훈의 달 맞아 애국 충절 관광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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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도내 애국 충절 관광지를 소개했다.
5일 도에 따르면 공주 마곡사는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과 깊은 인연이 있다.
선생이 걸은 백범 명상길도 있다.
이밖에 예산군 윤봉길 의사기념관과 충의사, 홍성군 한용운 선생 생가지와 김좌진 장군 생가지, 홍주의사총도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호국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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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도내 애국 충절 관광지를 소개했다.
5일 도에 따르면 공주 마곡사는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과 깊은 인연이 있다.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인 장교를 살해해 옥살이하던 김구 선생은 탈옥한 뒤 마곡사에서 은거했다.
김구 선생이 머무른 백범당 앞에는 선생이 심은 향나무가 60여년의 세월을 지키며 오롯이 서 있다.
선생이 걸은 백범 명상길도 있다. 은적암·백련암·생골마을을 거쳐 다시 마곡사로 돌아오는 1.5㎞ 코스다.
천안 독립기념관에는 문화재·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보물 등 총 10만5천167점의 역사적 자료가 소장돼 있다.
상설전시관과 특별전시관, 체험관 등에서는 일제강점기 수난과 시련을 이겨낸 독립 정신을 느낄 수 있다.
아산 방화산 기슭에는 이순신 장군을 모신 현충사가 있다.
현충사 본전에는 이순신 장군의 표준 영정이 있고, 기념관에는 난중일기와 장검 등 보물이 전시돼 있다.
신혼 생활을 하던 고택과 무예훈련을 하던 활터, 아들 이면공의 묘소 등 곳곳에 장군의 흔적이 남아있다.
논산에는 황산벌 전투 선봉장인 계백장군 유적지가 있다.
금산에는 1592년 임진왜란 때 왜군과 싸우다 전사한 조헌 선생과 영규대사가 이끄는 이름 없는 의병 700명의 유해를 모아 합장한 칠백의 총이 있다.
보령 무궁화수목원에서는 150여종 6천그루의 다양한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예산군 윤봉길 의사기념관과 충의사, 홍성군 한용운 선생 생가지와 김좌진 장군 생가지, 홍주의사총도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호국 관광지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절의 고향 충남에서 아이들과 함께 역사 공부도 하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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