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서울교통공사 ‘혈액암 집단발병’ 원인 규명 지시

박민경 2024. 6. 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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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동자들의 혈액암 집단 발병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지시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5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일반 사기업처럼 노동자와 책임 소재를 따지는 등 산재 처리나 소송 과정에서 대립하거나 고통을 주는 모습을 보이지 말라"며, 공기업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처리하라고 서울교통공사에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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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동자들의 혈액암 집단 발병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지시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5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일반 사기업처럼 노동자와 책임 소재를 따지는 등 산재 처리나 소송 과정에서 대립하거나 고통을 주는 모습을 보이지 말라"며, 공기업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처리하라고 서울교통공사에 주문했습니다.

오 시장은 사측이 더 적극적으로 원인을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갖는 게 중요하다며,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조직도 새로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노조 등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차량정비소 노동자 7명과 기계설비 유지보수 노동자 1명 등 8명이 혈액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비노동자들이 업무 과정에서 사용하는 유기용제가 혈액암 발병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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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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