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국인 지키고, 국내 선수 보강하고"···강혁 감독이 그린 새 시즌의 밑그림
본격적인 팀 훈련에 들어간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새로운 시즌 구상을 시작했습니다. 정식 감독으로 첫 시즌 준비에 나선 강혁 감독은 큰 틀에서 국내 선수들의 영입과 해외 선수들의 지키기라는 일차적 방향을 밝혔는데요. 니콜슨과 맥스웰이 남은 가스공사,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않은 팀이 외인 선수들을 그대로 둔 건 KBL에서 처음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2명의 외인 선수는 모두 시즌 중반 교체 선수였다는 점에서도 이번 재계약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그런가 하면 외부 FA로 정성우와 곽정훈을 영입해 팀의 빈칸을 채우며 팀 구상을 이어갔습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첫 훈련을 시작한 강혁 감독을 대구MBC스포츠플러스에서 만났습니다.
Q. 첫 훈련 소감
선수들이 시즌이 끝나고 나서요. 좀 오늘(6/3) 처음 봤는데 몸 관리를 잘 하고 온 친구가 더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 휴식 기간에도 그런 자기가 뭘 준비해야 하고 그런 부분을 잘 준비해 온 친구들도 많고요. 또 새로운 친구들이 또 와서 서로들 인사를 하면서 워낙 다 아는 친구들이니까 또 되게 편하게 오전 훈련을 한 것 같습니다.
Q.FA 영입
워낙 저희가 저번 시즌에 제일 부족했던 부분이 뭐냐 하면 부상이 제일 많이 나왔고요. 그리고 리바운드에서 많이 허용을 했던 부분이 크거든요. 그래서 좀 큰 영입을 좀 하려고 했는데 그런 부분이 좀 안 됐어요. 그래서 반대로 이제 저희가 2023년에도 가드가 2명밖에 없어서 벨란겔 선수랑 김낙현 선수밖에 없어서 좀 부상이 나오면 좀 힘든 부분이 있어서 정성우 선수를 또 영입을 했고요. 그리고 곽정훈 선수도 포워드 라인에서 영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뎁스를 좀 두껍게 해서 부상 선수가 나오더라도 한 시즌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그런 부분에 중점을 많이 두었습니다.
Q.새로운 선수들 본 소감
정성우 선수는 제가 LG 코치에 있을 때부터 알고 있었던 친구고요. 그런데 항상 그 몸이 똑같아요. 굉장히 항상 좋은 몸을 갖고 있고요. 잘 유지를 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곽정훈 선수는 굉장히 제가 생각했던 그 몸을 잘 맞춰서 왔더라고요. 그래서 분명히 좋은, 이번 시즌에는 굉장히 많이 기용을 하고 저희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외인 재계약
분명히 저희는 외국인 선수 두 명 다 재계약을 했고요. 재계약한 이유가 더 좋은 선수를 찾으려고 했지만 그런 부분에서도 저희 선수들보다 좋은 선수를 못 봤기 때문에 그리고 분명히 좋은 팀워크로 마무리를 했기 때문에 시즌 비시즌부터 좀 같이 연습을 하면 분명히 더 좋은 경기력 같은 부분이 나올 것 같아요. 제가 제일 지금 신경 쓰고 있는 거는 부상입니다. 부상만 철저히 웨이트를 중점적으로 해서 부상만 줄인다면 이번 시즌보다 다가올 시즌이 훨씬 더 기대되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분명히 저희는 그때 앤드류 선수는 분명히 득점에서는 10개 구단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을 해요, 외국인 선수 중에서. 그런데 약간 어떻게 보면 수비나 리바운드 부분에서는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2023년에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줬고요. 그리고 맥스웰 선수는 굉장히 에너지를 많이 주는 친구예요. 저희 분위기 메이커나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에너지를 많이 주는 친구고 그렇지만 신장이 작다는 부분이 조금 그런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래도 나머지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이 조금 다 있고요. 포워드 라인에서 그리고 신주영 선수나 이대헌 선수나 저희 빅맨 선수들이 분명히 그거를 메꿀 수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충분히 저번 시즌보다는 굉장히 좀 타이트하고 경쟁력 있는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앞으로 계획
2023년이랑 비슷한 것보다는 지금 6월은 선수들 체크하고 있습니다. 두 달을 쉬고 왔기 때문에 그동안 어떻게 준비를 했고 그 부분에서 몸을 만드는 6월을 보낼 거고요. 그리고 7월에도 거의 몸을 만드는, 기본적인 전술, 디펜스나 리바운드 그런 기본적인 전술을 좀 정확하게 할 거고요. 그 부분을 하고 나서 5대5 플레이를 해서 전술을 짜려고 합니다, 그 부분에서는. 그래서 지금은 기본적으로 몸을 만드는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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