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대표 출마, 찬성 42.3% 반대 49.1%[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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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에 대해 반대 여론이 근소하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에 대한 찬성 응답은 42.3%, 반대는 49.1%로 집계됐다.
한 전 위원장의 출마 반대 이유로는 '당 대표 직무 수행을 잘 못할 것 같아서(46.0%)'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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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주자 기대감 27.1%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에 대해 반대 여론이 근소하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에 대한 찬성 응답은 42.3%, 반대는 49.1%로 집계됐다. 두 응답 간 차이는 6.8%포인트(P)로, 이는 오차범위 밖 수치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
권역별로는 찬반 응답 비율을 보면 ▷인천·경기(찬성 37.7%, 반대 51.0%) ▷대전·충청·세종(찬성 40.5%, 반대 55.8%) ▷광주·전라(찬성 32.0%, 반대 56.6%) 등에선 반대 응답이 다소 우세했다.
반면 ▷서울(찬성 44.4%, 반대 50.1%) ▷부산·울산·경남(찬성 46.5%, 반대 44.0%) ▷대구·경북(찬성 50.5%, 반대 43.6%) 등 서울과 영남 지역에선 찬반 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64.1%)와 30대(52.9%) 등 20~30대에서 반대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40대와 50대, 60대, 70세 이상에선 찬반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은 찬성(57.4%)이 반대(38.4%)를 크게 앞섰지만, 진보층은 반대(59.5%)가 찬성(29.6%)의 2배에 달했다. 중도층의 경우 찬성(44.2%)과 반대(49.3%)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한 전 위원장의 출마 반대 이유로는 ‘당 대표 직무 수행을 잘 못할 것 같아서(46.0%)’가 1위를 차지했다. ‘총선참패에 대한 부정적 견해(26.8%)’와 ‘당권 도전에 따른 당정 등 내분 우려(10.0%)’가 뒤를 이었다.
반면 찬성 이유로는 ‘새롭고 젊은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30.6%)’과 ‘차기 대권 주자에 대한 기대감(27.1%)’ 등이 꼽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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