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 정권, 얼차려 훈련병 사망 사건 철저히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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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진 훈련병이 숨진 사건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가해자 감싸기와 사건 축소에 이렇게도 적극적이고 진심인 정권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5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브리핑을 통해 "얼차려를 받던 훈련병이 사망한 지 열흘이 지났는데, 가해자에 대한 수사는 지지부진하기만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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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진 훈련병이 숨진 사건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가해자 감싸기와 사건 축소에 이렇게도 적극적이고 진심인 정권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5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브리핑을 통해 "얼차려를 받던 훈련병이 사망한 지 열흘이 지났는데, 가해자에 대한 수사는 지지부진하기만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결국 참다못한 부모님들이 어제 국방부 앞에 모여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며 "부모들의 절규에도 정부는 침묵하고 있다. 심지어 해병대원 순직사건처럼 사건을 축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사망한 훈련병이 쓰러지기 전 동료 훈련병이 건강 이상 징후를 간부에게 보고했으나 중대장은 꾀병 취급하며 훈련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하지만 동료 훈련병 6명을 밤샘 조사한 경찰 조사 결과는 건강 이상을 보고한 훈련병은 없었던 것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훈련 규정을 위반하며 가혹행위를 한 중대장은 피의자 조사는커녕 전우조까지 붙여 고향으로 휴가를 보냈다"며 "본말이 바뀌어도 단단히 바뀐 행태가 해병대원 순직사건 판박이다. 이 두 사건을 대하는 태도가 병사들, 나아가 국민을 대하는 윤석열 정부의 인식이고 자세"라고 꾸짖었다.
한 대변인은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밝혀지고 그 책임이 대통령에게까지 다다르는 것이 두려운가"라며 "그래서 매번 피해자 대신 가해자의 편에 서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군 관계자들에게 경고한다"며 "유가족들의 피맺힌 절규에 답해야 한다. 사건 축소할 생각 말고 한 치의 억울함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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