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마나가 돌풍' 사그라드는 중, 0점대 ERA→7실점→5실점 붕괴... 날씨까지 안 도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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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돌풍을 일으켰던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31·시카고 컵스)가 흔들리고 있다.
48분 동안 경기가 중단된 후, 컵스는 어깨가 식은 이마나가 대신 타이슨 밀러를 투입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이마나가는 경기 후 "상대에게 압도당했다. 타순 한 바퀴째에는 공의 느낌이 좋아 막을 수 있었지만, 2바퀴가 돌 때는 공이 안으로 들어가거나 높은 공이 들어가고 말았다"고 자신의 투구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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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출발은 좋았다. 이마나가는 1회 초 선두타자 코리 절크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번 앤드류 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감했다. 2회에도 이마나가는 삼진 하나를 포함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3회에는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고도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의 호수비로 병살타를 유도했다.
잘 던지던 이마나가는 4회 들어 수비 실수가 나오면서 흔들렸다. 이닝 시작과 함께 본과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허용한 그는 폴 데용에게 3루 쪽 땅볼을 유도했다. 그런데 3루수 크리스토퍼 모렐이 바운드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면서 실책을 저질렀고, 2루 주자 본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이마나가는 5회에도 올라와 첫 타자 절크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본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이후 리글리 필드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그의 투구도 멈췄다. 48분 동안 경기가 중단된 후, 컵스는 어깨가 식은 이마나가 대신 타이슨 밀러를 투입했다. 밀러가 남은 두 타자를 아웃시키며 이마나가의 실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이날 이마나가는 4⅓이닝 동안 69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6탈삼진 5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6에서 1.88로 소폭 상승했다. 팀이 6회 말 동점을 만들고, 8회 말 이안 햅의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하며 이마나가는 패전투수가 되는 일을 피할 수 있었다.
비록 실책으로 말미암은 실점이었기에 평균자책점은 어느 정도 유지했지만, 늘어난 피안타와 홈런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이마나가는 초반 엄청난 스타트를 보였다. 데뷔전(4월 2일 콜로라도전)부터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날을 포함해 4월에만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8을 기록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이마나가는 경기 후 "상대에게 압도당했다. 타순 한 바퀴째에는 공의 느낌이 좋아 막을 수 있었지만, 2바퀴가 돌 때는 공이 안으로 들어가거나 높은 공이 들어가고 말았다"고 자신의 투구를 평가했다.
실책을 저지른 모렐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다는 이마나가는 "아무 것도 표현하지 않고, 추가 실점을 막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모렐의 동점 홈런이 나온 후에는 "실점으로 인해 좋지 않은 흐름이 됐는데, 이를 되찾아줘서 타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호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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