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스벨트 아프리카 14개 나라로 확대…말라위 등 4개국 추가

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2024. 6. 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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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국의 우수한 종자와 농업기술을 공유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이 14개 나라로 확대된다.

특히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킨우미 아데시나 총재와는 K-라이스벨트 등 그동안 추진해 온 한국의 對아프리카 공적개발원조(ODA)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농업협력을 바탕으로 한-아프리카 간 연대가 강화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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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5일 한-아프리카 농업 컨퍼런스에서 양해각서 체결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아프리카 각국 장관 잇따라 만나 협력방안 논의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사무엘 달릿소 카왈레 말라위 농업부 장관이 5일 양자 면담을 갖고 양국 농업 현안을 공유했다. 농식품부 제공

아프리카의 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국의 우수한 종자와 농업기술을 공유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이 14개 나라로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앙골라,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4개국과 K-라이스벨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K-라이스벨트 사업은 가나,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세네갈, 시에라리온, 우간다,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케냐 등 10개 나라와 진행됐었다.

양해각서는 이날 열린 '한-아프리카 농업 컨퍼런스'에서 체결됐으며 컨퍼런스에는 안드리 라조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 아잘리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한국은 또한 코모로와는 농업 분야 지식교류 및 민관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사무엘 달릿소 카왈레 말라위 농업부 장관을 만나 양국 농업 현안을 공유하고, 농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전날에는 앤시어스 종웨 마수카 짐바브웨 국토·농업·수산·농촌개발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짐바브웨의 식량 문제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킨우미 아데시나 총재와는 K-라이스벨트 등 그동안 추진해 온 한국의 對아프리카 공적개발원조(ODA)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농업협력을 바탕으로 한-아프리카 간 연대가 강화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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