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 "30년 기술력으로 탈중국 수요 잡겠다" [2024 바이오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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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그룹은 30여 년 전부터 세포치료제 분야 기술력을 쌓아왔기 때문에 우시바이오로직스(우시)의 빈자리를 잘 메울 수 있습니다."
마티카 바이오는 2022년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을 짓고 현지 생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은영 차바이오그룹 사업총괄 부사장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 분야는 기술 문턱이 높아 자본과 규모로 따라잡기 어렵기 때문에 차바이오그룹이 차별화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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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공장 신설도 준비 완료"
"차바이오그룹은 30여 년 전부터 세포치료제 분야 기술력을 쌓아왔기 때문에 우시바이오로직스(우시)의 빈자리를 잘 메울 수 있습니다."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폴 김 대표가 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미국 생명보안법 추진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의 강자인 중국 우시에서 이탈하는 고객을 흡수하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우시를 대체할 생산시설을 찾는 고객사와 미팅이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마티카 바이오는 2022년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을 짓고 현지 생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은영 차바이오그룹 사업총괄 부사장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 분야는 기술 문턱이 높아 자본과 규모로 따라잡기 어렵기 때문에 차바이오그룹이 차별화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차바이오그룹은 마티카 바이오를 포함해 글로벌 5개 거점을 네트워크로 활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2025년 판교에 완공 예정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시설(CGB)과 분당차병원, 일본 마티카바이오재팬, 판교 마티카바이오랩 등이다. 특히 마티카 바이오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언제든 제2공장을 건설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고 했다. 김 대표는 "2,000리터(L)급 신설 공장의 미국 내 부지 준비와 설계를 마쳤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이재명 기자 nowl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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