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정웅미술관, 8월까지 한국추상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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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은 오는 8일부터 8월 15일까지 '하정웅컬렉션으로 만나는 한국추상미술'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박서보, 김창열, 윤명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추상미술 화가 27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재일 교포인 하정웅 명예관장은 1980년대 초 일본에서 열린 한일현대미술전에서 박서보 등 한국추상미술 작가를 만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1920년대 이전에 출생한 1세대 추상미술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 추상미술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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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은 오는 8일부터 8월 15일까지 '하정웅컬렉션으로 만나는 한국추상미술'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박서보, 김창열, 윤명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추상미술 화가 27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재일 교포인 하정웅 명예관장은 1980년대 초 일본에서 열린 한일현대미술전에서 박서보 등 한국추상미술 작가를 만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하 관장은 방한할 때마다 작가들의 작업실을 방문해 작품을 수집해 시립미술관에 기증했다.
전시는 '단색화 전통', '추상미술의 다양화', '1세대 추상미술', '광주추상미술과 에뽀끄'로 구성됐다.
'단색화 전통'은 1970년대부터 박서보, 윤형근, 하종현 등이 전개한 모노크롬 작품이 전시된다.
'추상미술의 다양화'에서는 1960년대 후반 이후 다양한 미적 개념과 표현 양식으로 추상미술을 전개한 한국 아방가르드 작가를 만날 수 있다.
1920년대 이전에 출생한 1세대 추상미술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 추상미술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다.
'광주추상미술과 에뽀끄'는 광주를 중심으로 한 호남 추상미술 작가를 소개한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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