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AI 콘서트에 기대감 “일반 공연과 다를 것”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6. 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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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AI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용호 대표가 내년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 초대형 공연장인 스피어돔에서 지드래곤의 AI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자, 지드래곤은 "콘서트에 AI가 도입된다면 다른 아바타를 기획하는 것보다, 저의 데이터를 개인적인 것까지 디테일하게 풀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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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사진l스타투데이DB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AI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5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본원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 참석,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와 함께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공연에서 한 번쯤 사용하고 싶은 기술이 있냐는 말에 “일반 공연을 해야 될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는 기술력을 봤을 때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옵션이 많아져서 재미있으면서도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라고 밝혔다.

최용호 대표가 내년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 초대형 공연장인 스피어돔에서 지드래곤의 AI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자, 지드래곤은 “콘서트에 AI가 도입된다면 다른 아바타를 기획하는 것보다, 저의 데이터를 개인적인 것까지 디테일하게 풀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 콘서트와는 다른 개념의 무대일 것이다. 그 가수의 없는 동안 빈자리를 채우는 느낌이 아닌, 또 다른 콘텐츠이자 부캐 아닐까 싶다. 여러 나라에 동시다발적으로 저를 소환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이날 지드래곤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이번 임용은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향후 지드래곤은 카이스트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으로 강단에 선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의 경험과 삶을 공유, 학생들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비전과 통찰, 각자의 영역을 개척하는 도전과 영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교수 임용 기간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지드래곤은 이 기간 카이스트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활동한다. 본업인 가수 활동은 올 하반기 예정돼 있다. 2017년 발매한 미니 2집 ‘권지용’ 이후 약 7년 만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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