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장에 우원식 선출...與 표결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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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5선)이 5일 22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본회의 개의 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원내대표단이 처음에 만나서 5월 13일부터 회담을 이어왔다"며 "민주당은 의장, 부의장 (후보를) 선출했고 이미 6월 5일에 (의장단을) 선출하겠다고 예고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을 규탄하는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을 들고 규탄 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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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반발하며 불참...규탄 시위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5선)이 5일 22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다만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개의해 국회의장 선출 투표를 진행했다. 우 신임 의장은 재석 인원 192명 중 190표를 얻어 당선됐다.
국회법에 따라 우 의장은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됐다. 국회의장은 당선된 다음날부터 의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당적을 가질 수 없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6월 5일 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다. 국회의장은 무기명 투표로 선거하고 재적 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된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범야권은 192석이라는 의석 수로 의장단 선거를 강행, 법정 시한을 지켰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본회의 개의 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원내대표단이 처음에 만나서 5월 13일부터 회담을 이어왔다"며 "민주당은 의장, 부의장 (후보를) 선출했고 이미 6월 5일에 (의장단을) 선출하겠다고 예고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원구성 협상이 결렬되자 본회의 개의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을 규탄하는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을 들고 규탄 시위를 진행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22대 첫 번째 본회의조차 의사 일정 협의 없는 민주당 일방으로 강행 개최됐다"며 "다수 의석을 앞세워 소수당을 압박하는 일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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