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행정체험단’ 모집…29세 청년까지 확대

김윤림 기자 2024. 6. 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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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무에서 행정업무를 경험하는 '청년 행정체험단'을 운영한다.

구는 매년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 공직 체험을 제공하는 '행정 인턴' 사업을 실시해 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행정 체험 대상을 확대하였다"면서 "더 많은 청년들이 '청년 행정체험단'을 실무 중심의 공직 경험과 다양한 취업 역량을 기르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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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학교 재학생 대상 행정인턴 사업을 ‘미취업 청년’으로 확대
구청, 주민센터, 도서관 등 배치…행정 보조, 현안 사업 발굴 등
7일까지 신청…30명 선발, 7월 한 달 근무, 최대 141만 원
지난해 서울 송파구의 ‘청년 행정체험단’청년들이 새활용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송파구청 제공

서울 송파구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무에서 행정업무를 경험하는 ‘청년 행정체험단’을 운영한다.

구는 매년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 공직 체험을 제공하는 ‘행정 인턴’ 사업을 실시해 왔다. 그러나 미취업 청년이 증가하고, 최근 들어 저연차 공무원 퇴직이 늘어나는 등 공직 이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청년 행정체험단’으로 확대 운영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대학생은 물론 송파구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미취업 청년(19~29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최근 2년 이내 대학생 행정 인턴으로 참가한 경우는 제외된다. 관심 있는 청년은 오는 7일까지 송파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구는 무작위 공개 추첨을 거쳐 대상자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자들은 구청, 동 주민센터, 구립 도서관, 보건소 등에 배치되어 행정·복지 업무 보조, 민원 안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문정동 일자리허브센터와 송파안전체험교육관 등 관내 주요시설 견학, 분야별 구정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청년층 눈높이에 맞는 아이디어 사업 발굴에도 참여한다.

근무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29일까지이며 주 5일, 하루 5시간 근무한다. 급여는 2024년 송파구 생활임금을 적용하여 최대 141만 원이 지급된다.

기타 문의는 송파구청 자치행정과(02-2147-2233)로 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행정 체험 대상을 확대하였다"면서 "더 많은 청년들이 ‘청년 행정체험단’을 실무 중심의 공직 경험과 다양한 취업 역량을 기르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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