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전공의 복귀 아직 없어…사직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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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탈 전공의들의 사직수리 금지명령을 철회하며 전공의들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지만, 지역 유일 수련병원이자 상급의료기관인 울산대학교병원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이탈 전공의들의 사직수리 여부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이탈한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전혀 없다"며 "이들의 사표 수리 여부는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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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정부가 이탈 전공의들의 사직수리 금지명령을 철회하며 전공의들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지만, 지역 유일 수련병원이자 상급의료기관인 울산대학교병원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이탈 전공의들의 사직수리 여부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이탈한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전혀 없다"며 "이들의 사표 수리 여부는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의 경우 전공의 약 126명이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병원 측은 현재 정확한 이탈 전공의 수는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날 정부는 브리핑을 열어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 진료유지명령 등 각종 명령을 철회하고,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내려진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의 기존 명령 철회와 더불어 "복귀 전공의의 수련기간을 단축하거나 시험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방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이는 의정 갈등을 해결하고 전공의 복귀를 설득하기 위해 꺼내든 카드로 풀이되나, 아직 전국적인 전공의들의 복귀율은 30% 이하로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의정 갈등으로 이탈한 전공의들의 여파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3월부로 비상경영체제를 돌입했으며, 신규 입사 예정자들의 채용마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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