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2만명 육박...고양시, 예방·돌봄에 첨단기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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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통신기술(ICT)로 치매를 예방·관리하는 '지능형 치매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양시 추정 치매환자 수는 1만9105명이며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선진적인 치매 예방과 관리로 지역사회의 치매 안심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나아가 도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돌봄 사각지대를 발굴, 지원해 치매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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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통신기술(ICT)로 치매를 예방·관리하는 '지능형 치매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양시 추정 치매환자 수는 1만9105명이며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추정 치매 유병률은 7.58%로 치매환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시는 ICT 스마트 치매특화사업을 펼쳐 치매 예방은 물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노인, 치매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일산서구보건소는 이 사업을 전국 치매안심센터 최초로 시행해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확산' 공모 특화사업 부분에서 우수 사업에 선정됐다. 교부받은 특별교부세는 전액 사업의 직접 경비로 사용하고 있다.
'AI 말벗 로(老)벗 서비스'는 AI 시스템이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주 1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대상자별 건강 문제를 상담한다. 2022년 54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500명으로 확대했다.
치매 중증화 위험도가 높은 초기 치매 독거노인에게는 '인공지능(AI) 스피커 대여 사업'을 한다. 현재 30명에게 AI(인공지능) 스피커를 대여해 주고 일상생활 속에서 인지 강화, 사회성 유지, 투약 관리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와 돌봄을 지원한다.
일산동구보건소는 AI 돌봄 로봇 '효돌·효순이'를 지원한다. 덕양구보건소에서는 치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인지중재치료도구 '브레인닥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고양시 각 보건소에서는 치매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AI 간편 치매 체크' 무료 서비스를 7월까지 제공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선진적인 치매 예방과 관리로 지역사회의 치매 안심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나아가 도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돌봄 사각지대를 발굴, 지원해 치매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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