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설계 품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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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 사업이 공공건축의 설계 품질 향상과 적정 공사비 확보 등으로 효율적인 국가재정 운영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5일 조달청에 따르면 정부 기관 중 유일하게 2013년부터 조달청이 운영 중인 설계 적정성 검토는 계획, 중간, 실시 등 설계단계마다 사업 목적에 맞는 용도와 규모가 적합한지, 사업 예산의 과다·과소 여부 등을 검토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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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 사업이 공공건축의 설계 품질 향상과 적정 공사비 확보 등으로 효율적인 국가재정 운영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5일 조달청에 따르면 정부 기관 중 유일하게 2013년부터 조달청이 운영 중인 설계 적정성 검토는 계획, 중간, 실시 등 설계단계마다 사업 목적에 맞는 용도와 규모가 적합한지, 사업 예산의 과다·과소 여부 등을 검토하는 사업이다.
설계 적정성 검토는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와 공사 기간이 연장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 설계의 품질 향상은 물론 공사비 현실화를 유도하고 있다.
2013년 1건으로 시작한 설계 적정성 검토는 지난해 343건으로 대폭 수요가 증가했다.
이 기간 66조1천438억원 상당의 설계 적정성 검토를 통해 2조2천73억원 규모의 국가 예산을 절감했다.
34만3천318건의 설계 검토 의견과 6만6천650건의 안전 분야 개선 의견을 제시, 공사 품질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도 이바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검토 실적이 역대 최대 실적인 11조3천80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돼 국가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조달청 측은 설명했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고도화하는 건축물 수준에 대응해 설계 오류를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관리할 수 있는 설계 검토 역량 확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조달청의 다양한 설계 검토 업무 경험과 축적된 정보를 활용해 공공건축에 대한 설계 검토 효율성을 지속해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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