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바이오USA서 간세포암치료제 2a상 결과발표

황재희 기자 2024. 6. 5.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해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박셀바이오는 바이오 USA에서 간세포암 치료제 ' Vax-NK/HCC' 2a상 결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파트너십 미팅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술제휴 등 파트너십 모색
[서울=뉴시스] 박셀바이오가 바이오 USA에 참가했다. (사진=박셀바이오 제공) 2024.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해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박셀바이오는 바이오 USA에서 간세포암 치료제 ‘ Vax-NK/HCC’ 2a상 결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파트너십 미팅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박셀바이오가 4일(현지 시각) 진행한 발표에는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간세포암 치료제 Vax-NK/HCC 2a상 최종결과와 이중표적 CAR-T(키메라항원수용체-T) 고형암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최신 연구 내용 등이 담겼다.

박셀바이오는 발표 이후 글로벌 제약바이오업체 및 투자자들과 일대일 파트너십 미팅을 갖고 기술이전 또는 제휴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간세포암 치료제 Vax-NK/HCC는 표준치료 HAIC와 병용요법 시행 결과, 임상 2a상 최종 보고에서 객관적 반응률(종양 크기가 감소한 환자의 비율) 68.75%를 기록했다. 무진행 생존기간(PFS, 질병 진행 없이 환자가 생존하는 기간)은 16.82개월로 나왔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대표적 간세포암 치료법으로 통하는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객관적 반응률이 30%, 항암제 ‘소라페닙’의 경우 11%였다”며 “무진행 생존기간도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8.8개월, 소라페닙 5.7개월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난치성 간세포암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회사들도 임상에서 결과값을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니 간세포암 환자가 적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기존 표준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라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나 투자자들과의 이번 일대일 파트너십 미팅에서 기술이전이나 제휴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