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연구원 초대 원장, 김영선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연구원(JNI) 초대 원장으로 김영선 전 한국광기술원(KOPTI) 원장이 선임됐다.

전남연구원 이사회는 5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제10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과학기술과 산업 정책 분야 전문성과 공공기관 경영능력을 인정해 김 전 원장을 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의결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위기와 기회에 적극 대응해 연구원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남도의회 인사청문회 평가 결과를 반영해 원장 선임에 최종 합의했다.

신임 김 원장은 강진 출신으로 고려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연구센터장과 한국광기술원장을 거쳐 현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영록 이사장은 "전남연구원이 독자출범한 이후 지방연구원으로서 정체성 확립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면 이제는 전남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사업 발굴 등 체감형 현안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때"라며 "김 원장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연구원이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뤄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연구원은 광주전남연구원에서 8년 만에 분리된 뒤 조직개편을 통해 6실·2단·9센터 체제로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했으나, 원장 선임이 9개월째 미뤄지면서 장헌범 도 기획조정실장이 해를 넘겨 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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