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인튜이티브 허브’ 아시아 최초 본격 운용

김동영 기자 2024. 6. 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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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이 최첨단 스마트 의료 확대를 위해 도입한 '인튜이티브 허브(Intuitive Hub)'를 이달부터 본격 운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인튜이티브 허브는 다빈치 로봇수술기 제조사인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로봇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의 협업과 학습을 위해 수술절차를 녹화 및 편집하고 송출,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한 원격 미디어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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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병원이 최첨단 스마트 의료 확대를 위해 도입한 ‘인튜이티브 허브(Intuitive Hub)’를 이달부터 본격 운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인튜이티브 허브는 다빈치 로봇수술기 제조사인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로봇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의 협업과 학습을 위해 수술절차를 녹화 및 편집하고 송출,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한 원격 미디어 플랫폼이다.

인하대병원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인튜이티브 허브를 운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으로 수술에 대한 시각적 데이터를 자동화 기능으로 영상·음성 녹화하고 관리한다. 집도의가 상황에 따라 지시사항을 기록하거나 오디오 노트를 생성할 수 있고 해부학적 구조 표시, 영상 일시 중지, 되돌려 보기 등을 통해 수술 과정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영상의 라이브러리 구축을 통해 참고자료로 활용하거나 의료진 교육 등 의학 발전에 활용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은 인튜이티브 허브 시스템 구축으로 ▲수술의 표준화 ▲수준 높은 의료 교육 환경 제공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로봇수술센터를 운영하면서 미래의 핵심 의료기술중 하나인 로봇수술 역량 강화에 집중해 왔다.

실제로 인하대병원은 인튜이티브 허브를 도입하면서 참관 교육을 희망하는 외부 의료진을 초청해 로봇시뮬레이션센터와 수술실 간의 라이브 서저리(실시간 수술시연)를 통한 원격 영상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라이브 서저리는 싱가포르 현지 의료업계에도 실시간으로 원격 송출됐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 인하대병원은 차원 높은 지역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 및 경기도 서북부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지역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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