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프로 감독 데뷔' 수원 변성환 감독 "두렵지 않다, 마음껏 한번 해 보겠다"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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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감독은 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수원은 앞서 염기훈 전임 감독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인 뒤, 지난달 31일 구단 제10대 사령탑으로 변성환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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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장하준 기자] "두렵지 않다. 마음껏 한번 해 보겠다"
변성환 감독은 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수원은 앞서 염기훈 전임 감독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인 뒤, 지난달 31일 구단 제10대 사령탑으로 변성환 감독을 선임했다.
염기훈 감독이 떠난 뒤 새 감독을 빠르게 선임한 수원이지만, 오늘 전까지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하지 못했다. 지난 2일에 예정돼 있던 2024 하나은행 K리그2 1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원정 경기 때문이었다.
부임 기자회견 없이 부산전을 지휘한 변성환 감독은 첫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5연패를 끊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충분했던 데뷔전이었다.
그리고 이날 부임 기자회견에 변성환 감독은 "이렇게 큰 구단에 취임하게 돼서 영광이다. 이렇게 큰 구단의 감독으로 선임될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열심히 잘 준비하다보니 축복이 온 것 같다. 제가 가진 철학과 구단이 가진 철학을 선수들에게 잘 이식해서 우리 구단의 방향성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부임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본인 생애 첫 프로팀의 지휘봉을 잡은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변성환 감독은 과거 17세 이하(U-17)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경험이 있지만 프로팀은 전무했다. 변성환 감독은 이에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프로팀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령별에서 결과를 중시하기보다는 개인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물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내가 져야 한다. 휴식기 동안 제가 갖고 있는 철학과 구단의 철학을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는 축구를 하겠다. 오늘 첫 훈련인데, 훈련 방식은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변성환 감독은 수원에서 구사할 전술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저희 코칭스태프와 의논한 부분은 좀 더 공격 지역에 사람을 많이 둘 예정이며 4-3-3을 기반으로 하겠다. 하지만 4-4-2도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하게 많은 것을 시도하기 보다는 확실한 플랜 A,B,C를 잡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변성환 감독은 "(박경훈) 단장님께서 수원은 어마어마한 팬덤을 갖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결과가 좋지 않을 때에는 많은 비난을 받게 된다. 하지만 단장님께서 '어느 구단으로 가나 똑같다. 서포터즈가 적은 팀에서 연패를 당하면 비난은 똑같다'라고 말씀해주셔서 마음이 편해졌다. 저희와 함께하는 어마어마한 팬덤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두렵지 않다. 마음껏 한번 해볼 생각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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