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둔화 여파···비트코인 2주 만에 7만1000달러 넘었다 [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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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행보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미 고용지표 둔화에 2주일만에 7만1000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유동성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만큼 기준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치는 고용지표에 비트코인 가격도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한 것에 힘입어 7만1000달러를 넘어섰으나 이후 다시 하락해 6만 달러 후반대에 머물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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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유동성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만큼 기준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치는 고용지표에 비트코인 가격도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한 것에 힘입어 7만1000달러를 넘어섰으나 이후 다시 하락해 6만 달러 후반대에 머물러 왔다.
비트코인 현물 ETF도 4일(현지시간) 총 순 유입액이 약 8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승인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일일 순 유입액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15% 상승한 3810달러에 4일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는 전날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통해 4월 구인 건수가 805만9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848만8000건) 대비 42만9000건 줄어든 수치로, 2021년 2월 이후 3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FBTC’에 가장 많은 3억787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블랙록의 ‘IBIT’에도 2억744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지속적인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국내 투자자들의 가상자산시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저조하다. 하루 7조원에 육박했던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의 거래대금은 1조원대를 겨우 유지하고있다.
가상자산 변동성이 크게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 등에 더 관심을 두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SEC는 자국 자산운용사인 원애셋자산운용의 비트코인 ETF(ONE-BTCETFOF-UI)를 승인했다. 해당 ETF는 미국·홍콩 등의 비트코인 펀드 11종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오는 6일까지만 기관투자자 및 일부 큰손 투자자를 대상으로만 자금을 모집한다. 또 다른 태국 운용사인 MFC 자산운용도 비슷한 비트코인 ETF 출시를 위해 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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