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체중감량 내세운 해외직구식품 281개 ‘위해 성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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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체중 감량 효과 등을 내세운 해외직구 식품 1,600개 중 281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원료와 성분이 확인됐습니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에 대해선 국내 반입 차단 조치를 내렸다"면서 "해외직구로 식품을 살 때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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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체중 감량 효과 등을 내세운 해외직구 식품 1,600개 중 281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원료와 성분이 확인됐습니다.
식약처는 해외직구 식품을 직접 구매해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국내 반입이 차단된 원료나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이 대거 적발돼 반입 차단 조치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국내 반입 차단 대상은 마약류나 의약 성분, 부정 물질 등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어 국내 반입을 차단할 필요가 있는 원료나 성분 등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281개 제품 중에는 체중감량 효과를 표방한 제품이 10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면역력 향상 등 그 외 의학적 효능‧효과(96건) ▲성 기능 개선 효과(42건) ▲근육 강화 효과(39건) 등을 내세운 제품도 있었습니다.
특히, 체중 감량 효과 표방 제품에서는 변비 치료에 쓰이는 ‘센노사이드’ 성분이 가장 많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성분은 체지방 분해나 감소 효능은 없고 많이 섭취하면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육 강화 효과와 성 기능 개선 효과를 내세운 제품에선 각각 ‘단백동화 스테로이드’와 ‘허니고트위드’ 성분이 가장 많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성분은 오남용 시 불임이나 생리 불순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허니고트위드의 주성분인 이카린은 섭취 시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유발 우려로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에 대해선 국내 반입 차단 조치를 내렸다”면서 “해외직구로 식품을 살 때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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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지 기자 (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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