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돈 233억 빼돌린 통역사, 혐의 인정…"이제 끝" 오타니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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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MLB)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통역사가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오타니의 통역사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미즈하라 잇페이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연방법원에서 열린 형사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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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MLB)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통역사가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오타니는 '이제 끝났다'며 안도했다.
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오타니의 통역사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미즈하라 잇페이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연방법원에서 열린 형사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법정에서 "나는 피해자 A(오타니)를 위해 일했고 그의 은행 계좌에 접근할 수 있었고 큰 도박 빚에 빠졌다. 그의 은행 계좌에서 돈을 송금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즈하라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약 233억원)를 인출해 도박업자 계좌로 이체하면서 은행 측이 이를 승인하도록 거짓말을 한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그가 기소된 은행 사기의 최대 형량은 징역 30년, 허위 소득 신고는 최대 징역 3년이다.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이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통역사이자 오랜 친구이기도 했다. 이에 검찰은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과 채무 변제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뒀지만 결국 증거 없음으로 결론났다.
이에 따라 MLB 사무국도 "오타니가 이번 사건의 피해자라는 결론을 내렸으며 조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재판과 관련해 "이런 완전한 유죄 인정은 나와 내 가족에게 중요한 종결(closure)을 가져왔다"며 "이제 야구경기와 승리에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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