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대 양곡 대금 횡령한 40대 전북 농협직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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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매 과정에서 수억원대 양곡대금을 빼돌린 전북 한 농협 직원이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A 씨(40대)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양곡 수매량을 속여 5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아챈 전북 한 지역농협은 지난 3월 농협 전북본부에 A 씨에 대한 감사를 의뢰하고 경찰에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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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벼 수매 과정에서 수억원대 양곡대금을 빼돌린 전북 한 농협 직원이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A 씨(40대)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양곡 수매량을 속여 5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농민들에게 양곡 대금을 잘못 지급하게 한 뒤 이를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아챈 전북 한 지역농협은 지난 3월 농협 전북본부에 A 씨에 대한 감사를 의뢰하고 경찰에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생활자금으로 쓰려고 그랬다"며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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