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 '어린이 안전' 서약, 당선 후 "반드시 지키겠다"... 22대 국회 어린이안전포럼 출범

전아름 기자 2024. 6. 5.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상의 보호를 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매년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부모의 비관에 따른 자녀 타살,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 아동 학대·학교 폭력 등으로 400여명씩 사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회 어린이안전포럼에는 안전교육, 생명사랑, 영유아 돌연사 예방, 어린이 ODA 사업 등 4개 분과를 설치해 맞춤형 어린이 안전관리 사업을 적극 수행하고, 4개 분과 위원장으로 김봉곤 훈장(안전교육), 양두석 생명연대 공동대표(생명사랑), 류정민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센터 실장(영유아 돌연사 예방), 김현 교통대학교 교수(어린이ODA사업)를 각각 임명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법적 의무화, 생활 밀착형 어린이안전체험교육장 조성 등 협약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22대 국회 어린이안전포럼 출범. ⓒ국회 어린이안전포럼

"최상의 보호를 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매년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부모의 비관에 따른 자녀 타살,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 아동 학대·학교 폭력 등으로 400여명씩 사망하고 있습니다."

"2023년 출산율 0.7명대로 떨어지며 인구 절벽을 걱정하면서도 정작 낳은 아이들을 제대로 보호 못해 수백명씩 사망케 하는 현실 개선에 적극 앞장 서겠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55명으로 구성된 국회 어린이안전포럼(공동대표 권성동·윤호중 의원)이 4일 출범했다.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한국보육진흥원(원장 나성웅),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 한국초등교장협의회(회장 한철수), 녹색어머니중앙회(회장 홍현미), 174개 어린이안전NGO단체 등이 참석했다.

앞서 어린이안전 관련 NGO 단체들은 지난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에게 어린이 안전 공약을 전달한 후 '당선 시 공약 적극 실천하겠다'는 서약서를 받았다. 이 행사는 서약한 후보 중 당선된 55명의 다짐과 약속, 실천을 다시금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 안전 서약서의 주 내용은 ▲생애주기별 안전 교육 법적 의무화 ▲지역구에 어린이 안전 관리 센터 설치 ▲어린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5대 사고(교통사고·물놀이·추락·화재·질식 중독)예방을 위한 생활 밀착형 어린이안전체험교육장 조성이다.

행사는 권성동·윤호중 공동대표 대회사, 이한경 행정안전부 안전차관 축사, 나성웅 한국보육진흥원 원장, 박구병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 한철수 한국초등교장협의회 회장, 홍현미 녹색어머니중앙회 회장 등 주최 단체 축사, 어린이안전헌장 실천 1주년 활동보고, 어린이 안전 호소문 낭독, 국회의원 당선 축하연,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 실천 협약 체결 등 순으로 진행했다.

윤호중 의원은 대회사를 통해 "현행 어린이안전관리법을 보다 강화하여 어린이들을 각종 사고로부터 보호하는데 본 포럼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당선자 축하연은 행사에 초대된 어린이 55명과,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이 당선인들에게 '안전사고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손편지, 당선 축하선물, 어린이 안전공약 실행 가이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참석 국회의원 전원, 정부 관계자, 공공기관, NGO 대표 등이 어린이들과 함께 '우리 지역구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 실천 협약'도 체결했다.

한편 국회 어린이안전포럼에는 안전교육, 생명사랑, 영유아 돌연사 예방, 어린이 ODA 사업 등 4개 분과를 설치해 맞춤형 어린이 안전관리 사업을 적극 수행하고, 4개 분과 위원장으로 김봉곤 훈장(안전교육), 양두석 생명연대 공동대표(생명사랑), 류정민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센터 실장(영유아 돌연사 예방), 김현 교통대학교 교수(어린이ODA사업)를 각각 임명하기로 했다.

국회 어린이안전포럼 사무처장을 맡은 허억 가천대학교 안전전공 주임교수는 "가정과 학교에서 생애주기별로 실제 사고 사례 중심의 맞춤형 안전교육을 꾸준히 실시할 경우 사고의 88%까지 예방이 가능하다"라며 "어린이 ODA사업 위원회를 통해 한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1990년 1537명에서 2023년 14명까지 감소시킨 모범 사례를 개발도상국에 적극 전수해 각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Copyright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