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첫 '민특 성공 사례' 익산 마동공원…시민들 "선물 같은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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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마동공원이 전북특별자치도의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 성공 사례로 손꼽히며 주변 시민들의 일상도 변했다.
'마동공원'은 전북특별자치도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첫 성공 사례로 도시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녹지 공간이 품격을 더한 도시 숲 공원으로 주민들에게 다가왔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는다.
익산시는 마동공원의 성공 사례에 힘입어 민간특례 도시공원 사업인 수도산공원과 모인공원도 오는 6월과 9월에 각각 차질없이 준공해 시민들의 품에 돌려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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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마동공원이 전북특별자치도의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 성공 사례로 손꼽히며 주변 시민들의 일상도 변했다.
도심 속 명품 숲으로 재탄생한 '마동공원'이 시민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선물 같은 일상을 선사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달 준공한 마동공원이 익산 시민 누구나 편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마동공원의 면적은 17만2000㎡로 축구장 24개를 합한 규모인 데다 구석구석 들여다보면 시민 행복을 위한 작은 배려들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기존 식생을 살려가며 조성하다 보니 모양이 반듯하게 정형화돼 있지 않다는 특징도 있다. 공원은 위에서 아래로 길쭉한 모양을 유지하다 오름다리를 건너면 'ㅅ'자 형태로 나뉘어 왼쪽으로 기다란 산책길과 숲이 존재하고 오른쪽에는 대규모 테니스장이 자리한다.
북쪽으로는 선화로 귀금속네거리 부근부터 공원이 시작된다. 벽에서 시원한 물을 뿜는 인공폭포가 뜨거운 한낮 열기를 식히는 공간이다.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이 낭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폭포가 있는 산수원 광장에서 남쪽으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생태습지와 유아숲 체험원이 있다.
마동의 60대 주민 S씨는 "공원 곳곳에 산책로가 있어 풍광을 조망하며 여유를 즐기에 제 격"이라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바닥분수와 놀이터에서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마동공원의 성공 사례에 힘입어 민간특례 도시공원 사업인 수도산공원과 모인공원도 오는 6월과 9월에 각각 차질없이 준공해 시민들의 품에 돌려준다는 방침이다.
모현동 일원에 조성되는 모인공원의 경우 문화 놀이터를 주제로 삼았다. 공원에 숲속도서관과 야외공연장, 모인저수지를 활용한 생태학습원, 티하우스, 체력단련을 위한 운동시설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원향 건설국장은 "익산시가 2017년부터 시민들에게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는데 드디어 눈앞에 완성된 공원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며 "마동공원을 시작으로 현재 조성 중인 공원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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