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15년에 걸친 퓨리오사 성장기
2024. 6. 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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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회 아카데미 시상식 6관왕에 등극, 폭발적인 흥행 신드롬을 이끌었던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 영화다.
문명 붕괴 45년 후, 주인공 '퓨리오사'가 어디에서 나타나 '임모탄 조'의 밑에서 일하게 됐는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어떤 걸 걸었는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영화는 어린 퓨리오사가 '시타델'의 독제자 '임모탄 조'(리치 험)가 믿는 사령관 자리에 오르기까지 펼쳐지는 대서사시를 '매드맥스'만의 세계관으로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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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회 아카데미 시상식 6관왕에 등극, 폭발적인 흥행 신드롬을 이끌었던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 영화다. 문명 붕괴 45년 후, 주인공 ‘퓨리오사’가 어디에서 나타나 ‘임모탄 조’의 밑에서 일하게 됐는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어떤 걸 걸었는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 본 기사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 만한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황폐해진 세상 속 숨겨진 풍요의 땅인 ‘녹색의 땅’에서 자란 ‘퓨리오사’(안야 테일러-조이)는 어느 날 바이커 군단에게 납치당해 폭군 ‘디멘투스’(크리스 헴스워스)에게 끌려간다. 고향과 어머니를 잃은 퓨리오사는 반드시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복수를 시작한다.
영화는 어린 퓨리오사가 ‘시타델’의 독제자 ‘임모탄 조’(리치 험)가 믿는 사령관 자리에 오르기까지 펼쳐지는 대서사시를 ‘매드맥스’만의 세계관으로 그려낸다. 1979년 첫선을 보인 영화 ‘매드맥스’로 시리즈를 시작한 세계적인 거장 조지 밀러 감독이 또 한 번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세계가 멸망하는 과정과 역사를 들려주는 히스토리맨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영화는 5개의 챕터로 15년간의 퓨리오사 성장기를 보여준다.
영화는 어린 퓨리오사가 ‘시타델’의 독제자 ‘임모탄 조’(리치 험)가 믿는 사령관 자리에 오르기까지 펼쳐지는 대서사시를 ‘매드맥스’만의 세계관으로 그려낸다. 1979년 첫선을 보인 영화 ‘매드맥스’로 시리즈를 시작한 세계적인 거장 조지 밀러 감독이 또 한 번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세계가 멸망하는 과정과 역사를 들려주는 히스토리맨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영화는 5개의 챕터로 15년간의 퓨리오사 성장기를 보여준다.
‘퀸스 갬빗’으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은 안야 테일러-조이가 젊은 ‘퓨리오사’로 분해 역대급 포텐을 폭발시킨다. 디멘투스가 이끄는 바이커 군단과 함께 분노의 도로에서 매번 살아 돌아오는 전투 트럭 운전사이자 ‘시타델’의 근위대장 ‘잭’(톰 버크)이 시리즈에 새롭게 등장한다. 새로운 빌런 ‘디멘투스’ 역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는 그간 히어로 등 선한 캐릭터로 등장하던 모습에서 돌변, 폭군의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어린아이 같은 미성숙한 면을 지닌 빌런을 성공적으로 연기해낸다.
금단의 사과를 따는 퓨리오사와 십자가에 매달려 옆구리를 찔리는 그녀의 엄마는 성경 속 세계관을, 망토를 착용한 채 전차 바이크를 끄는 디멘투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상징한다. 9개월간 찍었다는 15분 분량의 탈주 신과 함께 임모탄 조와 신흥 세력으로 떠오른 디멘투스 두 미치광이 빌런들이 펼치는 팽팽한 대립 또한 필람 포인트. 특히 메뚜기 떼처럼 황무지를 누비는 ‘디멘투스’의 바이커 군단과, 파쿠르와 낙하산 전법으로 색다른 공중전을 펼치는 ‘굴욕자들’이 보여주는 전투 액션에선 시선을 거둘 수 없다.
액션이 대부분이었던 전작에 비해 상징과 서사가 다이내믹하게 등장한다. 마지막엔 전편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영상들이 크레딧과 교차되며 쿠키영상처럼 펼쳐진다. 러닝타임 148분.
금단의 사과를 따는 퓨리오사와 십자가에 매달려 옆구리를 찔리는 그녀의 엄마는 성경 속 세계관을, 망토를 착용한 채 전차 바이크를 끄는 디멘투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상징한다. 9개월간 찍었다는 15분 분량의 탈주 신과 함께 임모탄 조와 신흥 세력으로 떠오른 디멘투스 두 미치광이 빌런들이 펼치는 팽팽한 대립 또한 필람 포인트. 특히 메뚜기 떼처럼 황무지를 누비는 ‘디멘투스’의 바이커 군단과, 파쿠르와 낙하산 전법으로 색다른 공중전을 펼치는 ‘굴욕자들’이 보여주는 전투 액션에선 시선을 거둘 수 없다.
액션이 대부분이었던 전작에 비해 상징과 서사가 다이내믹하게 등장한다. 마지막엔 전편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영상들이 크레딧과 교차되며 쿠키영상처럼 펼쳐진다. 러닝타임 148분.
[글 최재민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33호(24.6.11)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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