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육군 수리온 양산 마무리…중동·동남아 수출 기대

류인선 기자 2024. 6. 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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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KAI)가 육군 수리온 양산사업 최종호를 납품했다.

KAI는 경남 사천 본사에서 육군 수리온(KUH-1) 양산사업 최종호기 납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박중동 육군 항공사령부 부사령관(준장), 이종화 시험평가단장(준장), 차원준 방위사업청 헬기사업부장(준장),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 등이 참석했다.

KAI는 최종호기를 납품하며 육군 수리온 양산사업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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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4일 열린 수리온 최종호기 납품행사 참석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KAI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한국항공우주(KAI)가 육군 수리온 양산사업 최종호를 납품했다.

KAI는 경남 사천 본사에서 육군 수리온(KUH-1) 양산사업 최종호기 납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박중동 육군 항공사령부 부사령관(준장), 이종화 시험평가단장(준장), 차원준 방위사업청 헬기사업부장(준장),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 등이 참석했다.

KAI는 최종호기를 납품하며 육군 수리온 양산사업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리온 양산산업은 2010년 12월 최초 양산에 착수해 약 14년간 진행됐다.

수리온은 상륙기동, 의무후송, 경찰, 해경, 소방, 산림 등 10개 기종으로 진화하며 차별화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 약 300여 대의 군·관용 헬기가 운용 중이다.

수리온은 글로벌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KAI는 지난해 두바이 에어쇼와 ADEX 전시에서 수리온 실물기를 선보였다. 현재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가 수리온을 주목하고 있어 올해 첫 수출이 기대된다.

강 사장은 "최초의 국산 헬기가 대한민국 육군 항공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뜻깊은 날"이라며 "향후 체계적인 후속지원과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통해 국산 명품 헬기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KAI는 수리온을 기반으로 유무인복합체계도 개발 중이다. 회전익 유무인복합체계 기술은 우리 군의 작전 효율성과 유인기의 생존성을 현격히 높일 수 있는 미래 기술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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