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중요한게 있다…이직자 3명 중 1명, 월급 낮춰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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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옮긴 월급쟁이 3명 중 1명은 월급이 더 적은 곳으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직장을 옮기기는 여전히 '하늘의 별따기'인 모습이다.
다만 이직자의 65.1%는 이전보다 임금이 증가한 곳으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여전히 이직 때 '연봉'이 가장 중요한 요인임이 재확인됐다.
전년보다 1.0%p(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여전히 '중소기업→중소기업' 이직률(81.9%)이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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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옮긴 월급쟁이 3명 중 1명은 월급이 더 적은 곳으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직장을 옮기기는 여전히 '하늘의 별따기'인 모습이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1~2022년 일자리를 이동한 임금근로자의 34%는 임금이 감소했다.
일용·특수형태 근로자를 제외한 상시 임금근로자만 집계한 수치다. 임금 정보는 사회보험·과세자료 등으로 파악된 월평균 세전 근로소득 기준이다.
임금이 줄어든 일자리로 이동한 비율은 △60세 이상(39.3%) △50대(37.9%) △40대(34.4%) △30대(30.9%) △29세 이하(29.4%) 순으로 나타났다.
이동 전후 임금 감소 폭은 25만원 미만(10.8%)이 가장 많았다. 이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6.9%) △25만원 이상 50만원 미만(6.2%)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5.2%) △200만원 이상(5.0%) 등 순이었다.
다만 이직자의 65.1%는 이전보다 임금이 증가한 곳으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여전히 이직 때 '연봉'이 가장 중요한 요인임이 재확인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등록취업자는 총 2605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56만7000명(2.2%) 증가했다.
전년과 비교해 같은 기업체에 근무하는 유지자가 1798만700명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이직 개념의 기업체와 기업체간 이동자는 415만9000명(16%)로 나타났다. 취업하지 않은 상태에서 취업 상태가 된 진입자는 391만1000명(15%)이다.
이직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였다. 이직률은 △29세 이하(22.1%) △30대(16.6%) △60세 이상(14.7%) 순으로 높았다.
재작년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의 이동률 12%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1.0%p(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여전히 '중소기업→중소기업' 이직률(81.9%)이 압도적이었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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