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美액트지오 대표 "동해 심해 가스전 경제성 있다"…7일 기자회견

황효원 기자 2024. 6. 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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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석유·가스 경제적 가치 분석한 아브레우 박사
"'동해 석유' 명확한 설명하려 방한 결정"
가스생산을 마치고 CCS 저장소로 전환을 준비 중인 석유공사 동해가스전./한국석유공사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5일 방한했다. 그는 "한국 국민들께 더 나은,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았다"고 언급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브레우 대표는 입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동해 심해 가스전 관련 발표 이후 한국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돼 방한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브레우 대표는 '동해 심해 가스전의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한국석유공사와의 비밀 유지협약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순 없다"고 답했다.

이어 "석유공사로부터 조사된 광구에 대한 사업평가를 의뢰받았다"면서 "우리가 검토한 것은 이전에 깊이 있게 분석된 적이 없고 새로운 자료들로 이번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드리겠다"고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아브레우 대표가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질문을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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