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우기 대비 공동주택 건설현장 안전점검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6. 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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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파기·골조공사 초기 단계 현장 10곳 드론활용 점검
도-시군 합동, 토목·건축·건설안전 민간전문가 참여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가 도내 초기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공동주택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우기 대비 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도-시군 합동 점검에는 토목·건축 및 건설안전 분야 민간전문가와 함께한다. 

지난 2월 드론을 활용한 해빙기 안전점검 현장 ⓒ경기도 제공

점검 대상 10개 단지는 도내 공동주택 건설 현장 가운데 터파기 등 지반공사 중이거나 골조공사 초기 공정에 있는 현장으로 절개지가 있거나 임야 또는 하천과 인접한 대규모 단지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집중호우를 대비한 수방 대책, 배수시설 등에 대한 관리상태 ▲절개지 등 사면, 옹벽, 석축, 터파기 구간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태풍, 지반침하 등을 대비한 가설울타리, 크레인 등 전도 방지 대책 적정 여부 ▲폭염, 화재, 감전사고 등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계획 적정 여부 등이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해빙기 안전 점검에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공동주택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우기 대비 안전점검에도 드론을 활용해 도보 접근에 제약이 있는 등 육안 점검이 어려운 구간이 있는 현장을 세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대상 외의 현장은 시군에서 자체 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시군에서 민간 전문가 추천 요청이 있을 시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위원을 추천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수일 내로 조치를 완료하고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박종근 도 공동주택과장은 "우기철 안전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진행될 수 있어 철저한 안전의식과 대비자세가 중요하다"며 "점검 후 지적 사항에 대한 조치 완료 여부를 점검에 참여한 민간 전문가에게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 철저한 점검과 정비를 통해 안전관리에 빈틈에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확충' 경쟁률 4.3대 1

경기도가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200명 모집에 849명이 신청해 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3.9 대 1(100명 선발에 388명 신청) 보다 높은 수치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이번 사업 참여자를 모집했다. 지난해 7개국 9개 도시에서 올해 미국, 유럽, 호주 등 청년의 해외취업 관심이 높은 국가가 추가돼 12개국 13개 도시로 늘어났다.

지역별 경쟁률은 미국(LA)에 224명이 지원해 2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호주(멜버른) 185명 지원으로 9.3 대 1, 오스트리아(빈) 59명 지원으로 5.9 대 1, 일본(도쿄) 108명 지원으로 5.4 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해외기업 체험프로그램과 숙박비, 식비, 항공비, 여행자보험, 비자발급비(필요지역) 등이 지원된다. 각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언어·멘토링·직무교육,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해외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4주간 운영된다.

경과원은 서류심사를 거쳐 7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온라인 인적성검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참가자의 도전정신과 발전가능성 등 종합적 평가 후 오는 25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7월 참여자 오리엔테이션과 사전교육을 거쳐 7월 말 1차, 10월 2차 해외기업체험 일정에 들어간다.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 6~16일 진행…최대 30% 할인

경기도가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 안내문 ⓒ경기도 제공

이번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은 고물가·고금리·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가 지난달 17일부터 민생회복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민생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다.

도는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78곳에서 소비자가 많이 찾는 오이, 상추, 고추, 대파, 애호박, 블루베리, 수박, 양배추, 계란 등 17개 품목에 대해 구매 금액의 10%를 할인지원 한다.

온라인 마켓경기에서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참외, 토마토 등 제철 과일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제철 과일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며, 경품 이벤트 행사 등도 진행한다.

또한 같은 기간 도내 농협유통센터 6개소 및 하나로마트 146곳에서도 사과, 수박, 참외, 오이, 소고기, 돼지고기, 고등어, 새우, 참기름 등 주요 농축수산물 20여 개 품목을 10~30% 할인하는 통합판촉 행사를 추진해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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