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성 영농 피복재 실증 시작

유건연 기자 2024. 6. 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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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이 생분해성 영농 피복재 실증을 시작했다.

생분해성 피복재는 환경 중 방출된 유기물질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것을 일컫는다.

이번  실증은 TPS 소재 피복재와 기존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석유계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 비닐 피복재의 물리적 강도 변화, 생분해성, 작물에 미치는 영향 등을 비교 분석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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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 산약 대상 실증 작업
마 밭에 생분해 피복재를 사용해 실증 재배를 하고 있는 모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이 생분해성 영농 피복재 실증을 시작했다. 생분해성 피복재는 환경 중 방출된 유기물질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것을 일컫는다.

이번 연구는 경북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와  ㈜대상 소재사업팀, 다이텍연구원이 함께 지역 특화작물인 마(산약)를 대상으로 소재 개발·분석·실증으로 나눠 공동 수행 중이다.

㈜대상에서는 헴프(대마) 섬유를 함유한  열가소성 전분 소재(TPS)를 활용한 생분해 피복재를 개발했다. 이번  실증은 TPS 소재 피복재와 기존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석유계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 비닐 피복재의 물리적 강도 변화, 생분해성, 작물에 미치는 영향 등을 비교 분석해나갈 예정이다.

생분해 소재는 작물 수확 후 별도의 수거 작업 필요 없이 트랙터나 관리기로 바로 로터리 작업을 하면 되고, 땅속에서 박테리아나 미생물 등 다른 유기체에 의해 자연 분해된다. 

기존 PE 피복재를 생분해 소재로 대체할 경우 환경보전뿐만 아니라 폐비닐 수거·분리·집하장 이동 등 일련의 처리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다.

재배기간이 약 8개월로 긴 마(산약) 재배 실증을 완료하면 다른 노지작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는 2023년 친환경 생분해성 유인망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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