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잠적' 신성훈 감독, 조연출 신고로 사망 면했다…"활동은 논의 후 진행"
이예주 기자 2024. 6. 5. 14:21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이틀째 잠적했던 신성훈 감독이 무사히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5일 신 감독의 소속사 라이트컬처하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연출의 신고로 신 감독의 사망을 막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와 '신의선택'의 조연출로 참여한 박재선 감독의 신고로 신성훈 감독의 사망 사고를 막았다. 박재선 조연출이 새벽 3시 40분쯤 경찰에 신고해 집으로 찾아갔다"고 전했다.
이어 "신 감독의 활동은 논의 후 진행될 것 같다. (신 감독이) 사람에 대한 상처가 너무 커서 지금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다가오는 일요일에는 OTT 예능 '신들의 하이텐션' 녹화를 앞두고 있으며 녹화 진행 여부에 대해 빠르게 논의한 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라이트컬처하우스는 "신성훈 감독이 '혼자 떠난다'는 글을 남기고 이틀째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며칠 간 휴대전화 전원이 끊긴 적 없는 감독인데 너무 걱정되고 찾을 방법이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신성훈 감독은 2003년 아이돌 그룹 '맥스'로 가요계에 데뷔해 오랜 무명 세월 끝에 영화감독으로 전향했다. 그가 연출한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2022년 10월부터 할리우드 블루버드 영화제 베스트 감독상과 베스트 드라마상을 비롯해 81관왕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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