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락·화명 야외 물놀이장 폐쇄…사계절 놀이시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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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수년간 운영을 중단했던 부산 낙동강변 생태공원들의 야외 수영장이 결국 문을 닫고 사계절 놀이시설로 재탄생한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올해 말까지 삼락·화명 생태공원 야외 수영장을 폐쇄하고 놀이시설을 신축하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삼락생태공원에는 낙동강 국가정원 계획과 연계해 탐험형 어린이 놀이시설을, 화명생태공원에는 어린이 자연 놀이마당 등을 새로 짓는다는 게 본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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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형 놀이시설 등 사계절 놀이시설 재탄생 계획
위탁업체와 법적 소송,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장기간 휴장
수년째 흉물로 방치돼…대책 필요하다는 지적 잇따라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수년간 운영을 중단했던 부산 낙동강변 생태공원들의 야외 수영장이 결국 문을 닫고 사계절 놀이시설로 재탄생한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올해 말까지 삼락·화명 생태공원 야외 수영장을 폐쇄하고 놀이시설을 신축하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삼락생태공원에는 낙동강 국가정원 계획과 연계해 탐험형 어린이 놀이시설을, 화명생태공원에는 어린이 자연 놀이마당 등을 새로 짓는다는 게 본부 계획이다.
본부는 예산 1억 6천만 원을 투입해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으며, 이후 예산 확보를 거쳐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는 생태공원 내 놀이시설 신축공사를 통해 여름철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서부산권 대표 놀이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코로나로 3년간 휴장을 하다 보니 큰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시설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수영장은 일 년에 평균 50일 정도만 이용해 이보다는 사시사철 이용 가능한 놀이시설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삼락·화명 생태공원의 야외수영장은 각각 2016년, 2011년 준공돼 서부산권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위탁업체와의 법적 소송 문제와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수년째 휴장해 왔다.
장마철 반복된 침수로 인한 시설 노후도 심각했지만 시설 보수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장기간 흉물로 방치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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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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