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던 보물' 루이스 힐, 7G 연속 QS..."신인상, 사이영상 동시 수상?"

최이재 2024. 6. 5.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큰 활약을 못 펼치던 '숨은 보물' 루이스 힐이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투수로 우뚝 섰다.

힐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힐이 맹활약하고 있는 양키스는 승률 0.689를 달성하며 MLB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균자책점 1.82
5월의 투수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
뉴욕 양키스의 투수 루이스 힐이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전에서 견제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큰 활약을 못 펼치던 '숨은 보물' 루이스 힐이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투수로 우뚝 섰다.

힐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로써 힐은 5월의 첫 등판인 지난달 2일 볼티모어전을 시작으로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힐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빅리그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무명 선수였다. 2018년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21년 6경기에 출전해 29.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6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이듬해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돌연히 사라졌다.

힐은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극복한 뒤 돌아왔지만 팬들은 물론 구단도 그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당초 양키스는 부상을 입은 에이스 투수 게릿 콜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 수 없게 되면서 잠시 힐을 선발진에 넣은 것이었고 콜의 복귀 시점에 맞춰 힐을 선발진에서 제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힐은 5월 한 달 동안 6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0.70을 기록하고 6승을 거두며 초특급 선수로 거듭났다. 올 시즌 치른 12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82라는 성적을 올리며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는데 1위 세스 루고(캔자스시티)의 평균자책점 1.72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힐은 MLB 아메리칸리그 5월의 투수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받았고, MLB 닷컴이 진행한 신인왕 모의 투표에서 1위에 등극하며 "MLB 아메리칸리그의 사이영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힐이 맹활약하고 있는 양키스는 승률 0.689를 달성하며 MLB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최이재 인턴 기자 chldlwo09070@naver.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