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 해외기업 체험'에 849명 지원…경쟁률 4.3대 1

김경태 2024. 6. 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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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200명 모집에 849명이 신청해 4.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5일 밝혔다.

해외 체험 지역은 사업 첫해인 지난해 7개국 9개 도시에서 올해는 미국, 유럽, 호주 등이 추가돼 12개국 13개 도시로 늘어났다.

이후 7월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7월 말 1차, 10월 2차 해외기업 체험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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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200명 모집에 849명이 신청해 4.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3.9 대 1(100명 선발에 388명 신청)보다 높은 경쟁률이다.

해외 체험 지역은 사업 첫해인 지난해 7개국 9개 도시에서 올해는 미국, 유럽, 호주 등이 추가돼 12개국 13개 도시로 늘어났다.

지역별 경쟁률은 미국(로스앤젤레스)이 22대 1(224명)로 가장 높았고, 호주(멜버른) 9.3 대 1(185명), 오스트리아(빈) 5.9 대 1(59명), 일본(도쿄) 5.4 대 1(108명) 순이었다.

이번 사업 참가자에게는 해외기업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비, 식비, 항공비, 여행자보험, 비자발급비 등이 지원된다. 각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언어·멘토링·직무교육,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해외전시회 참여 등의 프로그램을 4주간 진행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서류심사를 통해 7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온라인 인·적성 검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참가자의 도전 정신과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이달 25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7월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7월 말 1차, 10월 2차 해외기업 체험 일정을 시작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참가 인원과 체험 지역을 확대하면서 작년에 이어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했다"며 "청년들이 해외 무대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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