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살고 볼 일"...지드래곤, 카이스트 초빙교수 임명에 솔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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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된 뒤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에 임명됐다.
지드래곤의 초빙교수 임용 기간은 이달 4일부터 오는 2026년 6월까지 2년으로, 지드래곤의 임용은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은 카이스트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임명돼 카이스트 해외 홍보 강화에도 힘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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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다리 역할 하고파, 학교에 절대 피해 안 끼칠 것" 소감도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된 뒤 소감을 전했다.
5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KAIST) 본원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에서는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가 열렸다.
'신인류가 온다'를 주제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지드래곤이 토크쇼 세션에 참석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지드래곤은 이날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와 함께 AI 기술과 K-콘텐츠를 접목시킨 K팝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드래곤의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참석은 앞서 그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카이스트가 MOU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지난달 27일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카이스트는 교류를 강화해 K팝 글로벌 사업을 위한 다양한 과학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두 기관은 향후 '갤럭시코퍼레이션-카이스트 미래기술연구센
터'를 개설해 AI 등 미래 기술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에 임명됐다. 지드래곤의 초빙교수 임용 기간은 이달 4일부터 오는 2026년 6월까지 2년으로, 지드래곤의 임용은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은 카이스트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임명돼 카이스트 해외 홍보 강화에도 힘을 싣는다.
지드래곤의 임명장 수여는 이날 행사 현장에서 진행됐다. 임명장을 수여 받으며 쑥스러운 듯 양 볼을 매만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그는 "아직 그렇게 오래 살지 않았지만 오래 살고 볼 일이긴 하다"라는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드래곤은 "아직까지 사실 조금 어리둥절한 것도 있지만 제가 사실 어렸을 때부터 저도 나름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었다. 그런데 저는 천재가 아니다. 그런데 여기 계신 학생분들은 진짜 천재이지 않나. 그래서 같이 좀 어울리면 진짜 천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앞으로 좀 많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같은 분야가 아닐지언정 창의를 가지고 새로운 것에 계속 도전하고, 그것이 개인 뿐만이 아닌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형, 멘토로써 학생분들과 가까운 중간 브리지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전한 그는 "사실 '과학이 뭐냐'라고 하면 잘 설명할 자신이 없지만, 저는 대중가수이다보니 대중분들이 생각하기 어려운 경험을 조금 더 사람들이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술로 인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 얼마나 큰 도움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을지를 조금 더 관심있게 지켜볼 수 있는 학교에 제가 교수로 임명됐으니 피해는 절대 가지 않게끔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향후 초빙교수로서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으로 강단에 선다. 카이스트의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해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 연구, K-컬처와 인공지능·로봇·메타버스 등의 과학기술 융합 연구, 볼류메트릭·모션캡쳐·햅틱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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