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CJ그룹, 물류 등 전방위 협업…신세계 물류 CJ대한통운 맡겨

오종우 2024. 6. 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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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온·오프라인 유통과 물류, 상품, 미디어 콘텐츠 등에서 전방위 협업에 나섭니다.

이번 협약으로 신세계의 SSG닷컴과 G마켓 등 이커머스 부문은 CJ대한통운과 물류 협업을 강화합니다.

특히, 신세계 그룹의 김포와 오포 SSG닷컴 물류센터를 CJ대한통운에 단계적으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입니다.

이번 협업으로 신세계 이커머스 부문은 CJ대한통운 배송 네트워크 활용으로 고객 편의를 높이고, 물류비용을 절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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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온·오프라인 유통과 물류, 상품, 미디어 콘텐츠 등에서 전방위 협업에 나섭니다.

두 그룹 수뇌부는 오늘(5일) CJ인재원에서 'CJ-신세계 사업제휴 합의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신세계의 SSG닷컴과 G마켓 등 이커머스 부문은 CJ대한통운과 물류 협업을 강화합니다.

SSG닷컴은 쓱배송과 새벽배송, 물류센터 등 시스템 운영 상당 부분을 CJ대한통운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특히, 신세계 그룹의 김포와 오포 SSG닷컴 물류센터를 CJ대한통운에 단계적으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입니다.

또, 이르면 다음 달부터 G마켓의 익일보장 택배 서비스(스마일 배송)를 CJ대한통운이 맡습니다.

G마켓이 CJ대한통운의 오네(O-NE) 서비스를 도입하면, 다음날 도착이 보장되는 주문 마감 시간이 오후 8시에서 자정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번 협업으로 신세계 이커머스 부문은 CJ대한통운 배송 네트워크 활용으로 고객 편의를 높이고, 물류비용을 절감하게 됩니다.

SSG닷컴도 물류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이마트의 식료품 역량을 활용해 그로서리(식료품) 분야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CJ대한통운은 신세계로부터 대폭 늘어난 물량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번 물류협력을 모범사례로 삼아 CJ대한통운은 1PL(자사물류)의 3PL(제3자물류) 전환을 본격 확대할 계획입니다.

두 그룹의 이러한 협업은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이커머스 온라인 물류 부문 강화를 진두지휘한 결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두 그룹은 CJ제일제당과 이마트를 중심으로 협업 상품을 개발하기로 하고, 상품 기획 단계부터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디.

두 그룹은 미디어 사업과 콘텐츠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멤버십 혜택도 공유합니다.

신세계는 신세계포인트와 신세계유니버스클럽, CJ는 CJ ONE 포인트 멤버십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세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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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우 기자 (helpbe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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