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5·6일 김해 수릉원서 환경의 날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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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5일 오전 김해 수릉원 야외무대에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1996년 6월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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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기업 출범 선언 녹색경영 확산
[김해=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5일 오전 김해 수릉원 야외무대에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1996년 6월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다.
이번 행사는 ‘녹색생활로 경제를 단단하게, 도민을 행복하게’를 주제로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김일수 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을 비롯해, 도민과 학생, 기업 관계자, 시민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시상, 경남형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기업 출범 선언, 경남의 목소리 대담회,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환경보전 업무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조유진 함양군 그린리더협의회 회장 등 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형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기업 출범 선언’은 LG전자 창원1공장,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남동발전 등 도내 49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순환경제 구축과 지속가능경영(ESG)·녹색경영 확산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대담회에서는 ‘탈플라스틱과 녹색생활’을 주제로 기관별 주요 역할과 정책 등에 관해 묻고 의견을 나눴으며, 패널들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녹색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해 답변했다.
이어 ‘녹색생활로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자!’는 실천 다짐과 함께 ‘녹색미래경남’ 상자에 담긴 ‘청정한 지구’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며, 녹색생활 실천으로 깨끗한 지구를 우리의 아이들에게 물려주자는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로 마무리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전국 최초 경남환경사랑상품권 발행, 공공부문 제로웨이스트 실천 협약, 다회용기 공급·회수체계 구축, 플라스틱 공공열분해시설 설치사업 등 탈플라스틱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친환경 순환경제로의 전환과 플라스틱 없는 경남 실현을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대행사로 폐현수막 등을 활용한 다양한 업사이클링 체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로봇, 신소재 곡물도자기 등 도내 기업의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전시 부스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도민 메시지를 담아 전 시·군에서 배출된 투명 페트병 3000여 개로 제작한 자원순환 소망로드, 습지·생태사진 등 다양한 전시 행사는 6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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