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도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청량리종합시장서 '환경의 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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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이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유완희 청량리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시장에서 쓰는 비닐봉투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동대문구의 노력에 함께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시장에서 무심코 쓰이는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최소화하는 문화가 다른 전통시장으로도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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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이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이날 시장 운영위원 등 30여 명은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장바구니 1000개를 제작, 배부했다. 장바구니는 동대문구와 인근 지역에서 수거한 현수막을 재단, 세탁, 다림질 등의 단계를 거쳐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룰렛을 돌려 온누리상품권, 음료 등의 사은품도 받았다.
유완희 청량리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시장에서 쓰는 비닐봉투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동대문구의 노력에 함께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시장에서 무심코 쓰이는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최소화하는 문화가 다른 전통시장으로도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인근 한국외대 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서포터즈도 함께했다. 한 학생은 “의미 있는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도록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근 동대문구 부구청장 등 지자체 직원들도 현장을 찾았다. 이 부구청장은 “전통시장 차원에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모습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주민들도 신선하고 값이 싼데다 환경보전에도 동참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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