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24시] 이완섭 시장, 국립대전현충원 찾아 순국선열 넋 기려
서산시, 한국 테마 관광 박람회 참여…국제 크루즈 유치 총력
서산시 운수업체, 제76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에 ‘온 힘’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충남 서산시는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4일 제69회 현충일을 기념하여 보훈단체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참배에 앞서 시청 중회의실에서 보훈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참전자회 등 보훈단체 회원 30명이 참여해 보훈 시책에 대한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나라를 위해 몸 바쳐 희생하신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 뜻을 기리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보훈 문화는 곧 국격"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민선8기 공약으로 보훈 수당을 2022년 대비 100% 인상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다. 참전유공자 수당은 월 25만원에서 월 50만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은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 보훈명예 수당을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 중이다.
또한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독립유공자 위문, 보훈복지문화대학 운영, 국가보훈대상자 생필품 현장할인 사업 등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 후 이 시장과 참석자들은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하고 천안함 46용사 묘역,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차례로 찾아 넋을 기렸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숭고한 희생으로 나라를 지킨 영웅들과 그 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서산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한국 테마 관광 박람회 참여…국제 크루즈 유치 총력
-서산해미읍성·간월암·한우목장 등 다양한 서산시의 관광자원 홍보
충남 서산시는 3일부터 4일까지 부산광역시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열린 '2024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며 해외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관광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크루즈, 럭셔리, 스포츠 등 3개 테마 트래블 마트가 동시에 통합 개최됐으며 해외 구매자 70여 명, 국내 100여 개 기관과 업체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크루즈 테마에 참여해 Carnival, MSC, Holland, Viking 크루즈 등 구매자를 대상으로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세미나를 통해 서산 대산항이 갖춘 인프라와 관광지를 소개했으며 비즈니스 상담에서 9개 크루즈 선사·여행사를 대상으로 서산해미읍성, 간월암, 한우목장 등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가 해외 크루즈 선사 관계자와의 만남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었던 기회로서 향후 크루즈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앞으로도 서산시가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선사와의 활발한 소통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충청권 최초로 출항한 국제 크루즈선이 성공적으로 운행을 마치며 어느 때보다 서산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국제크루즈 유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8일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이 서산시에서 출항해 국제 크루즈 도시로서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며 900여 명이 입국하고 2600여 명이 출국했다.
◇서산시 운수업체, 제76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에 '온 힘'
-시내·전세버스, 개인·법인 택시, 터미널 대표자 및 관계자 참석 간담회
충남 서산시와 서산시 운수업체들이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전세버스, 개인·법인택시, 서산공용버스터미널, 대산공영버스터미널 등 대표자와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개최를 9일 앞두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안전운전 △교통법규 준수 △친절 응대 △단정한 복장 및 용모 △차량·시설 청결 유지 및 보수 등을 당부하며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불친절, 차량과 시설의 청결 상태 불량, 안전 운행 등 대중교통 민원 사례를 공유하며 해결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법인 택시 업체들은 대회의 성공적인 홍보를 위한 조끼를 맞춰 입을 예정이며 서산공용버스터미널은 시내버스 앞면에 홍보물을 부착해 운행하고 있다. 시는 이날 논의된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운수업체와 버스터미널 업체는 자체 직원 친절 교육과 안전교육, 차량 정비, 청결 유치 등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서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될 13일 개회식에서 드론라이트쇼와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지며 이찬원·코요태·홍진영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220만 충청남도민이 화합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민 시 교통과장은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맞아 서산시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방문객과 시민을 위해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24년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서산종합운동장 등 33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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