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아프리카 교역·투자 획기적으로 늘려 경제적 거리 좁혀야”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6. 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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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교역과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기업들이 원활히 교역과 투자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제도적 기반부터 다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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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TIPF로 제도 기반 다질 것”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교역과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기업들이 원활히 교역과 투자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제도적 기반부터 다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아프리카 역할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아프리카 주요국과 핵심 광물 파트너십 구축, 복수국 간 협의체인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를 통해 상호 호혜적인 자원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그는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원전, 태양광, 수소 등과 같은 무탄소에너지(CFE)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한국 기업의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 역내 격차 해소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공적개발원조(ODA) 수원국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개발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아프리카연합(AU) 의장 겸 모리타니아 대통령,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등 아프리카 정상 등과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사무총장 등 경제단체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한·아프리카 정부와 경제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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