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TV 설치된 1.5평 독방 수감 “정준영·조주빈도 머물러”

김희원 기자 2024. 6. 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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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4.5.31.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서울 구치소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3일 채널A ‘강력한 4팀’은 김호중의 구체적인 수감 환경을 보도했다. 김호중은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이어 서울구치소에서도 독방에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 ‘강력한 4팀’



이 결정은 뉴스를 통해 많이 알려진 수용자인 김호중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범으로 분류된 만큼, 재소자들 사이 괴롭힘 등의 여러 변수를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김호중이 수감된 독방은 과거 정준영과 조주빈이 머물렀던 독방과 같은 건물로 확인됐다.

방송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독방은 약 5.05㎡(약 1.5평) 크기로 수세식 변기, 세면대, 이불, 텔레비전이 갖춰져 있다고 한다. TV 시정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허용되며, 지상파 방송만 시청할 수 있다.

채널A ‘강력한 4팀’



교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독방에는 CCTV가 달려있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관계자는 김호중이 독방 수감을 계속할 지에 대한 여부는 곧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반대편 차선의 택시와 부딪히고 달아난 혐의 등을 받는다. 당시 김호중은 운전 사실은 인정하되 음주는 부인했지만, 정황이 드러나자 사고 10일 만에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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