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경기에 베팅… 마르카노, MLB '영구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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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소속팀 경기에 돈을 걸었던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내야수 투쿠피타 마르카노가 영구 제명을 당했다.
MLB 규약 21조는 선수, 심판, 구단 및 MLB 관계자가 소속팀 경기에 도박하면 영구 실격되고, 다른 팀 경기에 돈을 걸면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는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자신의 소속팀 경기에 베팅한 마르카노는 영구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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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한국시각) MLB닷컴 등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마르카노를 영구 실격 선수 명단에 올리는 등 도박 연루 선수들에 징계를 내렸다.
MLB 사무국의 조사 결과 2022-23년 피츠버그에서 뛴 마르카노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야구 관련 도박 387건에 15만달러(약 2억500만원)가 넘는 돈을 썼다. MLB 경기 관련 베팅은 231건, 도박에 건 액수는 총 8만7319달러(약 1억1900만원)였다.
특히 25건은 당시 소속팀 피츠버그와 관련된 것이었다. 당시 마르카노는 무릎 부상 때문에 경기를 뛰지는 않았다. MLB 규약 21조는 선수, 심판, 구단 및 MLB 관계자가 소속팀 경기에 도박하면 영구 실격되고, 다른 팀 경기에 돈을 걸면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는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자신의 소속팀 경기에 베팅한 마르카노는 영구 제명됐다. MLB에서 현역 선수가 도박 규정을 위반해 영구 제명된 것은 1924년 뉴욕 자이언츠의 외야수 지미 오코널 이래 100년 만이다.
마르카노는 2021시즌 샌디에이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3시즌을 마친 뒤 피츠버그에서 방출되자 다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MLB에서는 3시즌을 뛰며 통산 149경기 타율 0.217 5홈런 34타점 5도루 16득점, OPS 0.58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빅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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