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7년 공백 깨나…"일단 공연해야 할 듯, 컴백은? 곧"

정빛 2024. 6. 5. 14: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지드래곤(권지용, 36)이 컴백과 공연 계획을 짤막하게 언급했다.

지드래곤은 5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 본원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는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 참석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일단 공연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해, 학생들의 박수를 샀다.

공연과 더불어, 지드래곤의 컴백이 가장 큰 관심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초빙교수 된 지드래곤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가수 지드래곤이 5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KAIST는 이날 지드래곤에게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명장을 수여했다. 2024.6.5 psyk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지드래곤(권지용, 36)이 컴백과 공연 계획을 짤막하게 언급했다.

지드래곤은 5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 본원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는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 참석했다.

지드래곤이 패션 뷰티 등 브랜드 행사를 제외하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오랜만이라 눈길을 끈다. 특히 새 앨범과 관련된 행사가 아닌, AI 등 기술 관련 토크쇼에 나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행사는 카이스트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등 주최로 열리는 것이다. 지드래곤은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와 함께, AI 등 미래 기술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대해서는 물론, 이러한 기술을 K팝에 접목하는 K팝- 테크 관련해서도 이야기했다.

특히 지드래곤이 K팝-테크에 관심을 보인 만큼, 콘서트 연출 관련해서도 기술이 어떻게 이어질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지드래곤은 "일단 공연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해, 학생들의 박수를 샀다.

"가수의 입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한계는 정해져 있는 선에서 열심히 할 뿐"이라는 지드래곤은 "예를 들어 무대에서 여러가지 연출도 있고, 효과도 다양하다. 뒤에 LED 스크린을 통한 것들이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또 도와주지 않느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마지막 콘서트를 했을 때도 기술이 좋았지만, 또 기술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현재를 봤을 때, 너무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많다. 오히려 옵션이 많아져서 어떻게 더 재밌게 할 지가 고민인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발전된 기술로) 너무 괴리감이 느껴지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중간에서 잘 조합하고 융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기술을 쓰기 전에 내가 공연을 해야할 것"이라고 향후 공연에 대한 계획을 간접적으로 예고했다.

공연과 더불어, 지드래곤의 컴백이 가장 큰 관심사다. 지드래곤은 올해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지드래곤이 국내에서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2017년 두 번째 미니앨범 '권지용' 이후 약 7년 만이다. '하트브레이커', '그XX', '무제', '니가 뭔데', '삐딱하게', '소년이여', '크레용'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지드래곤이 이번에는 어떤 솔로곡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 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지드래곤은 '교수 권지용'이 아닌, '아티스트 권지용'을 언제 볼 수 있냐는 질문에 "저도 물어보려고 했다. 알고리즘을 만들어 주시면 저도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농담이다.곧, 곧, 곧"이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