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관리단체’ 위기 대한테니스협회, 회장 선거 실시 강행 결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 단체 지정 유예를 받은 대한테니스협회가 오는 22일 공석인 회장 선거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5일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지난해 10월 중단된 협회장 선거를 재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테니스협회 관계자는 "총회에서 각 시도 협회장들이 모여 협회장 선거를 오는 22일 치르기로 의결했다. 대한체육회의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조만간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구체적인 선거 세부 사항을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 단체 지정 유예를 받은 대한테니스협회가 오는 22일 공석인 회장 선거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5일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지난해 10월 중단된 협회장 선거를 재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테니스협회 관계자는 “총회에서 각 시도 협회장들이 모여 협회장 선거를 오는 22일 치르기로 의결했다. 대한체육회의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조만간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구체적인 선거 세부 사항을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해 8월 28대 정희균 회장이 자진 사퇴해 60일 이내에 보궐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정관에 따라 10월 말 새로운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해 10월 24일 국정감사에서 일부 후보자의 자격 시비가 논란으로 떠오르자, 선거를 잠정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이후 체육회는 감사원 감사를 거쳐, 테니스협회를 관리 단체로 지정하려 했지만 지난달 31일 이사회에서 관리 단체 지정을 한달간 유예한다고 결정했습니다.
관리 단체 지정 유예로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대한체육회가 지난 3일 사무관급 관리 직원을 테니스협회에 파견해 지도 관리를 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하면서 사태는 급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테니스협회 대의원들은 독립적인 사단 법인인 협회에 대한 부당한 간섭이라며 5일 긴급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했고, 체육회의 허가와 관계 없이 선거를 재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대한체육회 측은 테니스협회의 선거 강행 방침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 향후 회원 단체로서의 강등·제명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북, 동해선 철로 철거…군, 서북도서 훈련 이달 재개
- “아저씨가 키스 가르쳐줄게”…13살 아이 그루밍한 ‘우쭈쭈’를 만나다
- 검찰, ‘허위 인터뷰 의혹’ 뉴스타파 대표 소환…“명백한 보복 수사”
- [영상] 축대 싱가포르 지옥의 퇴근길…이강인이 사라졌다!??
- 꼭 껴안고 버텼지만…급류에 휘말린 세 친구 ‘마지막 포옹’ [잇슈 SNS]
- “차라리 해외를”…제주 외면하는 한국인, 왜? [잇슈 키워드]
- 자외선 가장 강한 6월…피부암 ‘위험’↑ [친절한 뉴스K]
-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범’ 머그샷 공개, 65살 박학선…법 시행 이후 처음 [지금뉴스]
- 비탈길 화물차 ‘스르르’…황급히 뛰어온 고등학생들 [잇슈 키워드]
- 휴업·해고 파장…“‘본인 빼달라’며 서로 제보 중” [잇슈 키워드]